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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허준’ ‘대장금’ ‘서동요’에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스타 연출가 이병훈 PD의 대표작이라는 것과 드라마 음악감독 임세현의 선율이 실린 작품이란 점이다.
‘서동요’가 최근 대단원의 막을 내리면서 숨을 돌리나 싶었더니 드라마 OST의 인기로 임 감독은 여전히 바쁘다.
그는 1년을 투자해 이번 OST 전곡을 작사 작곡했다.

드라마 인기와 함께 일본 중국 등지에서 OST 구매문의가 끊이질 않는다.

“사극 OST라 해서 꼭 국악느낌이 나야 하나요. 음악감독들은 배우, 스토리, 배경이 어떻게 하면 배경음악으로 인해 더 돋보일 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어떤 장르냐, 어떤 악기를 사용했느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죠.”
 
‘대장금’의 ‘오나라’나 ‘허준’의 주제곡 ‘불인별곡’으로 드라마 인기를 뛰어넘는 OST를 만들어 낸 임 감독은 이미 21살에 ‘왕초’ OST 참여로 타이틀 롤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허준’으로 주목받았을 때는 겨우 23살이었다.
 
“방송관계자들에게 나이를 살짝 올려 말하기도 했어요. 그러나 역시 믿음을 줄 수 있는 방법은 좋은 곡을 들려주는 방법 뿐이더라구요.”
 
임 감독의 전공은 사실 음악과 거리가 멀었다.

부모의 권유로 서울대 가정학과에 입학했지만 음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해 국악과 수업을 청강했다.

대학 3학년 때는 결국 부모 몰래 영국 런던 유학을 결행했고 그곳에서 4년간 실용음악을 익혔다.

사극 ‘허준’의 주제가 ‘불인별곡’을 소프라노 조수미 씨에게 부르게 했을 때는 방송국 간부들로부터 “사극에 무슨 테크노 음악이냐”고 야단을 맞았다.

그러나 OST 앨범 48만장 판매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4월에는 일본드라마 OST에 참여한다.

중국 유명 여가수의 앨범 작업도 추진 중이다.

“전 아직 멀었어요. 그동안 선 굵은 작품만 주로 맡아 감정이입이 쉬웠어요. 잔잔한 일상을 담을 줄 아는 작곡가가 진정한 고수죠. 기회가 되면 뮤지컬, 오페라 음악에 도전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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