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CD(Live track)-
조수미와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디바인 신영옥은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의 주제곡으로 사용되어 시크릿 가든을 우리나라에서 스타덤에 올려놓은 ‘Song From A Secret Garden’에서 롤프의 피아노 선율을 따라 피오누알라가 연주하던 바이올린 파트를 목소리로 채우며 또 다른 느낌으로 채색해내고 있는데, 신영옥이 부른 세 곡 모두 원곡이 함께 실려 있어 서로 비교하면서 듣는 맛도 색다르다.<br>사실 시크릿 가든의 베스트 앨범은 지난 2001년에 발매된 [Dreamcatcher]가 있었지만 이번 베스트는 한국 팬들을 위해 특별히 선곡된, 한국에서 널리 사랑받았던 레퍼토리라는 점이 남다른데, 신영옥의 세 곡을 포함해 모두 20곡이 실린 음반과 함께 릴레함메르 동계 올림픽에서 이들이 가졌던 공연 실황 중 10곡이 실린 음반이 한 장 더해져 있어 관심을 끈다. 특히 라이브 음반 수록곡들은 ‘Song From A Secret Garden’ 정도를 제외하고는 본 음반과 트랙 리스트가 겹치지 않아 이들의 주요곡들은 거의 다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br>수록곡들은 이들이 지금까지 발표한 음반들에서 고루 추려졌는데, 데뷔 음반 [Songs From A Secret Garden]에서 ‘Song From A Secret Garden’과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 최초로 연주음악으로 그랑프리를 받았던 ‘Nocturne’, ‘Adagio’, 피오누알라의 애수띤 바이올린 선율과 아이리시 내셔널 체임버 합창단의 코러스가 어우러지는 ‘Sigma’ 등이 선곡되었고, ‘Pastorale’, ‘Ode To Simplicity’ 등은 라이브 음반에 실려있다. <br>또한 2집 [White Stones]에서는 이들의 음악 중 가장 아름다운 선율이 빛나는 곡이라 할 ‘Passacaglia’와 행진곡 풍의 밝은 노래 ‘Celebration’ 등이 본편에, 그리고 ‘Windancer’와 ‘Poeme’, ‘Steps’ 등은 라이브 음반에 수록되었다. 한층 스케일 커진 음악을 선보였던 3집 [Dawn Of A New Century](1998)에서는 애수띤 바이올린 선율이 합창과 어우러지는 ‘In Our Tears’ 등이 본편에, 그리고 ‘Dreamcatcher’ 등은 라이브 음반에서 만날 수 있다.
이밖에도 그들의 최근작 [Once In A Red Moon](2002)에서는 ‘You Raise Me Up’과 풍성한 오케스트레이션이 돋보이는 ‘Duo’가 선곡되어 있다.<br>롤프 러브랜드가 뽑아내는 대중성을 잃지 않는 아름다운 멜로디의 키보드, 그리고 이와 조화를 이루는 피오누알라 셰리의 관능미와 애상적인 느낌이 공존하는 바이올린 연주가 매력적인 시크릿 가든. 이제 그들이 또 한번 우리를 향해 손짓하고있다. 그들이 가꾸어놓은 향기 가득한 비밀의 정원으로 어서 들어오라고 말이다. 이번에 선보인 베스트 앨범은 왜 시크릿 가든이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지 명확하게 설명해주는 음반이며, 신영옥과 함께 할 내한 무대는 음반에서 얻어진 것보다 더한 감동을 직접 체득하게 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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