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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틱(Celtic) 사운드는 국내에서 그리 널리 알려진 장르는 아니다. 하지만 그런 가운데서도 이런 류의 음악에 매력을 느끼는 층들도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켈틱 음악을 쉽게 정의 내리자면 켈트족의 전통 음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일랜드와 웨일즈, 스코틀랜드 등 켈트족이 분포해 있는 지역들에서 이어져 내려온 음악이긴 하지만 그 중에서도 아일랜드의 뮤지션들이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편이다. 대중적으로야 엔야나 크랜베리스, 코어스 등이 켈틱 사운드를 부분적으로 흡수해왔지만 정통 켈틱 사운드를 들려주었던 그룹들은 노장 밴드인 치프턴스(The Chieftains) 같은 예를 들 수 있고 얼마 전 음반이 국내에 소개된 거물 프로듀서 겸 작곡가/피아니스트인 필 쿨터(Phil Coulter) 역시 켈틱 음악을 들려주어온 아티스트다. 또한 애니 퓨리(Aine Furey)의 음반도 국내에 소개되는 등 크지는 않아도 어느 정도의 시장은 형성되어 있는 듯이 보인다.
이번에 국내에 앨범이 소개되는 니키 베리 역시 이런 켈틱 사운드를 들려주는 영국 출신의 포크 가수다. 1984년에 [Behind Bars]란 앨범으로 데뷔한 그녀는 그 후로 뮤지컬과 콘서트 등을 통해 꾸준히 활동해왔다. 이번에 국내에 소개되는 앨범 [Lark In The Clear Air]는 지난해 발표된 앨범으로 그녀가 다시 주목을 받게 만든, 비평가들로부터 높은 평을 받은 작품이다. 모두 14곡의 전통 켈틱 민요가 새로운 편곡을 통해 모던한 감각으로 다시 태어났는데 간결한 피아노 반주와 전통 켈틱 악기들의 연주가 어우러지는 가운데 니키 베리의 맑은 음성이 절묘한 하모니를 일구어내고 있다. 널리 알려진 민요 'The Lark In The Clear Air'가 문을 여는 가운데 필 쿨터의 음반에서도 접할 수 있었던, 팝적인 멜로디의 발라드'Carrickfergus' 등 아름다운 곡들로 가득하다.(원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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